[브릿짓존스의 애정운 들쳐보기]

영화 브릿짓존스의 일기에서 브릿짓은 애정운이 형편없는 노처녀로 나온다. 그녀에게 남은건 서른이라는 나이와 남아있는 배의 살들, 그리고 노처녀라는 딱지들 뿐이다.

매일을 다이어트에 연연하고, 짓굿은 상사와의 농담을 즐기는 그녀, 정말 형편없이 애정운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그녀에겐 자신이 갖고 있는 매력이 있다는 사실.

살면서 혹은 나이가 차면 여자는 결혼해야 하는 이런 풍속이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이 당연지사 여기고 있는 사실. 어찌보면 그녀도 한사람을 만나고 성실히 연애하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는 솔로인 것이다. 하지만 사회의 풍속에서는 그녀를 정말 남자복도지지리 없는 여자로 나오지 않는가?

사회의 이런면에서 여인은 낙심하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포기하기도 하며, 남자와의 데이트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다. 정말 그녀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른체 사회에 저런 자로 인해서 자신도 모르게 전락해 버리고 만다.

현시대가 주는 여성의 이미지는 여성의 능력, 결혼을 하여도 부인이 직장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반이상을 넘고, 자신의 수입보다 많으면 더 좋겠다는 사람들까지도 있다.

물론, 나쁠건 없다. 하지만, 여성이 온통들 쭉쭉빵빵 미인이여야 하며 모두들 좋은 직업에 능력도 있어야 하고 돈도 많이 벌어야 하는가? 그게 어디 기준의 잣대인가 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에겐 크나큰 짐하나가 있는 것이다. 능력도 좋아야 하고 몸매도 좋아야하고 이뻐야 하고 등등등의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정말 다 연예인 같아질 필요성이 있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잘난 남자만을 만나는 것이 나의 목표인가 생각해 봐야한다.

여성상위시대라고 말은 하지만 현재 정치나 고위급 회사 간부를 보라.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형편이나 5% 미만이라는 사실.. 남녀차별이 없어보이는 미국도 이런 실정은 다르지 않다. 여성은 자신이 발전해 나가고 사회적으로 어떤 기여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자신의 외모나 연애만을 위해 애쓰는 모습들만 보일뿐...

브릿짓 역시 그런 사람이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잊은채 남들을 따라가는 그런 여자였다. 하지만 그녀에게 정말 찾아온 사람은 그녀의 그녀다움에 반한다는 사실.

브릿짓의 실수투성이인 모습과 해맑은 웃음을 좋아했다. 어떤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에 노력했던 그녀에겐 어찌보면 행운인 것이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났다는 사실에...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 그녀는 다른사람이 어찌보던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다.

다른사람의 시선을 의식한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서 보다 그녀의 모습은 솔직했다.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에 아름다움을 발견해야 할 때가 왔다. 되지도 않는 다이어트에 열중하기 보다도,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실행하가면서 얻어지는 기쁨들을 맛보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인생은 길어야 백년인데 즐겁게 살아도 될날들을 우린 남의 잣대로 인해 너무도 힘들게, 어렵게 살아온 것이다.

당신 지금 무엇을 위해 노력하나요? 남들의 시선 때문에 그것에 열중이신가요? 자신의 하고픈 일들을 찾아 멋지게 실행 해보심이 어떠신지?